(공모주)위메이드, 청약경쟁률 5.63대 1(최종)

입력 : 2009-12-10 오후 6:05:1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 최종 경쟁률이 5.63대 1을 기록했다. 
 
10일 상장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210만주 가운데 일반투자자에 배정된 42만주 모집에 총 236만5210주만이 청약 신청했다.
 
33만6000주가 배정된 우리투자증권에는 207만8750주가 청약 신청해 경쟁률 6.18대 1을 기록했고, 8만4000주가 배정된 신한금융투자에는 28만6460주만이 청약 신청해 3.41대 1에 머물렀다. 
 
공모가 6만2000원으로 이날 몰린 자금은 총 733억2151만원에 불과했다.
 
최근 공모를 마친 한국전력기술과 현대푸드시스템에 2조원이 넘는 시중자금이 몰린데다 위메이드의 공모금액도 1260억원으로 코스닥 대형주이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 밖으로 저조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공모가가 6만2000원으로 높아던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역시 이날 청약을 마감한 멜파스도 2.47대 1의 최종 청약경쟁률을 거둬 저조했다. 멜파스의 공모가도 4만3200원으로 높았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과 '창천'으로 알려진 게임업체로 중국시장에서의 매출이 80%에 달하는 업계 3위 기업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가가 높았지만 동일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6배 수준인 반면 위메이드는 10배 수준으로 높지 않았는데도 가격 우려가 컸다"며 아쉬워했다. 
 
이날 공모를 마친 위메이드는 오는 14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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