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으로 풀이된다.
11일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29포인트(0.88%)하락한 1651.44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새벽 뉴욕증시가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와 이틀 연속 상승했지만 우리 시장에는 힘을 실어주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억원과 83억원의 동반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이 378억원 가량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만이 207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2계약과 743계약의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 6억원의 매도우위와 비차익거래 2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총 2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업이 1.39%하락했고 금융업이 0.56%, 은행이 0.5%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가 0.74% 오르며 비교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시장에서는
하이닉스(000660)가 8거래일 연속 쉬임없이 오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호전과 함께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닉스는 현재 0.72%(150원)상승한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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