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그룹주 덕에 간신히 강보합

입력 : 2016-11-28 오후 3:42:07
코스피지수가 1980선 부근만 맴돌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그룹주들이 선전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사진/이토마토)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7포인트(0.19%) 오른 1978.13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2포인트 오른 1976.58에 출발했다. 오전장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다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되며 상승 전환됐다. 하지만 198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외국인은 208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203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00억원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계, 통신, 종이목재 등이 1%대로 하락했다. 전기전자업종은 1.28%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물산(000830)이 속한 유통섹터도 0.85% 올랐다. 
 
삼성전자가 29일 진행될 예정인 이사회에서 인적분할과 주주 친화책 등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64% 올랐다. 삼성물산(000830)도 3.73% 상승했다. 
 
그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방어적 성격의 한국전력(015760)NAVER(035420)만이 각각 0.74%, 0.37% 올랐다. 
 
POSCO(005490), SK(003600) 등은 2% 안팎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전일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77포인트(0.80%) 내린 593.0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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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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