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29일 홀몸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는 '행복꾸러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시작해 3번째를 맞은 올해 행사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을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애경생활용품과 참치, 햄, 라면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꾸러미' 300상자를 만들어 홀로 사는 노인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지난 29일 제주항공 승무원들이 강서구 홀몸노인들에 전달할 행복꾸러미에 생필품을 담고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노인 지원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 11월 인천~마닐라 노선 취항을 계기로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에게 매달 고향방문 항공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민간 의료봉사단체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제주항공 취항도시를 중심으로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매년 2~3차례의 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어린이 및 청소년 지원사업 차원에서 객실승무원들이 제주지역 보육원 영어봉사활동을 10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전국 초등학교와 지방자치단체들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체험교실 역시 수년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사회공헌활동의 원칙이자 특징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