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1월 내수 4만8906대, 해외 25만5180대 등 총 30만408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내수판매는 4만8906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 감소했다. 다만 ▲파업 종료로 인한 공급 정상화 ▲‘기아 세일 페스타’ 등 적극적인 판촉 활동 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을 크게 줄었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지난달 올해 임금단체협상 합의에 따라 파업을 종료하고 생산을 정상화했다”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 진작을 위한 ‘기아 세일 페스타’ 등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판매 회복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월 대비는 22.2% 증가하는 등 9월부터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올해 처음으로 월간 글로벌 판매가 30만대를 넘어서며 연말 판매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차의 11월 국내외 자동차 판매현황. 자료/기아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