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1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 등 총 15명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형석 LG디스플레이 부사장(왼쪽), 신상문 부사장(오른쪽). 사진/LG디스플레이
부사장에는 최형석 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Advanced Display) 사업부장과 신상문 생산기술 센터장이 승진했다. 최 사업부장은 전문적인 식견으로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해 매출 성장 및 수익 구조 개선을 주도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미래 기술 개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파트너십 기반을 강화한 점을 평가받았다. 신 센터장은 생산·공정기술 전문가로 공정·장비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신기술·신모델 생산 조기 안정화 및 글로벌 모듈 생산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
OLED 생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김태승 P-OLED 셀 담당,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 성장을 주도한 신정식 오토 사업담당,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매출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한 오강열 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 영업2담당, 적기 개발을 통해 TV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에 기여한 이주홍 TV 개발 그룹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 밖에 기획, 영업, 마케팅 등 고객접점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과 제품 생산·개발 등 사업안정화에 기여한 9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다음달 1일자로 시행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정기 임원인사는 미래 준비를 위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의 사업 구조 전환과 차별화 및 고부가 제품 확대를 통한 액정표시장치(LCD) 사업 경쟁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이뤄졌다"며 "특히 단기 성과뿐만 아니라 리더십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리스크 선행 관리 및 전문가 양성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사업안정화에 기여한 차세대 리더 발굴 측면도 고려됐다"고 전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