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기자]
LG유플러스(032640)의 데이터 프리 상품 이용자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4일 콘텐츠 데이터 프리 및 3시간 데이터 프리 등 데이터 혜택 상품이 출시 2개월여 만에 500여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고 전했다.
콘텐츠 데이터 프리는 U+ 비디오포털에서 영화나 실시간TV, TV 다시보기 해당 콘텐츠 선택시 1100원(부가세 포함)만 추가하면, 주문형비디오(VOD) 유효기간 동안 여러번 감상해도 데이터가 별도로 차감되지 않는 할인 옵션이다. 영화 1편당 평균 2GB 안팎의 데이터가 소진되는데, 기존 데이터상품권 2GB 가격이 1만8000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할인 혜택이 크다.
3시간 데이터 프리의 경우, 콘텐츠 데이터 프리와 달리 영화+TV 다시보기+실시간TV 등 3시간 동안 데이터 부담 없이 보고 싶은 채널별로 옮겨 다니며 감상할 수 있다. 3시간 데이터 프리 이용료는 1100원, 24시간 데이터 프리는 2750원이다.
LG유플러스의 U+ 데이터 주고받기 서비스도 인기다. 본인의 데이터를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과 필요할 때마다 나눌 수 있는 서비스로, 출시 1개월여 만에 30여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무료영화를 시청할 때도 데이터는 소진됐는데, 이제 데이터 구속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문화생활을 선도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가 반영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데이터 프리 및 3시간 데이터 프리 등 데이터 혜택 상품이 출시 2개월여 만에 500여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