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ECB 양적완화 연장에 급등

입력 : 2016-12-09 오전 2:39:05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양적완화 정책을 내년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럽 증시가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46.31포인트(1.47%) 오른 3188.55로 마감됐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9.32포인트(0.42%) 상승한 6931.55를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192.73포인트(1.75%) 뛴 1만1179.42를, 프랑스 CAC 40 지수는 40.76포인트(0.87%) 전진한 4735.48을 각각 나타냈다. 
 
네덜란드 AEX  지수는 4.56포인트(0.99%) 오른 466.67로 장을 마쳤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는 185.00포인트(2.06%) 급등한 9145.40으로 거래가 마감됐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97.20포인트(1.64%) 오른 1만8427.86을 나타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내년 3월 종료 예정인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말까지 9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매월 800억유로 규모인 자산매입 규모는 내년 4월부터 600억유로로 줄인다. 
 
ECB의 자산매입 연장으로 은행주가 2% 넘게 급등하며 전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ECB는 이날 기준금리도 0.00%로 유지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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