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내년 휴대폰 위험 축소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휴대폰 부문 대규모 적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실적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연말까지 많은 비용 요인이 해소되고 나면 내년에는 고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MC 사업부는인력 감축, 플랫폼수 축소, 공략 시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감소하는데다 G6가 경쟁사보다 베젤리스 컨셉트를 선점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HE 사업부에 대해서도 "패널 가격 압박에도 UHD 및 OLED TV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착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OLED TV 매출 비중은 올해 12%에서 내년 22%로 늘어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