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식경제부는 17일 본부와 KEPCO(
한국전력(015760)) 등 43개 산하 공공기관이 전국상인연합회와 총 8억원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상품권 구매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로 지경부와 소속기관이 1억1700만원 상당, 한전과 동서발전 등 산하 공기업이 7억3500만원의 상품권을 각각 구매하게 된다.
지경부와 소속 공공기관은 구매한 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을 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일부는 직원 격려용 포상금과 명절 선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상품권 구매 협약식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상품권 사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소기업청은 올해 8개 시도의 상품권을 전국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전환하고 올해 200억원에 그친 상품권 발행규모는 내년에 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전통시장 상품권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시 할인제도(5%)와 현행 80%인 사용잔액 현금 상환 비율도 60%로 낮추는 상품권 촉진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 기관별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규모
<자료 = 지식경제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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