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우리 기업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분야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17년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타당성 조사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아직 미개척 분야이지만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에 우리기업이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타당성조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를 건조한 이후 단계인 운송, 설치, 운영 및 유지관리, 해체 등 해상 운영과 관련된 분야로, 해양플랜트 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되지만 아직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이 미흡한 분야다.
해수부는 이 사업에 총 3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 대상 사업 당 최대 1억원의 범위에서 타당성조사 비용의 30~70%를 보조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사업은 국내 기업이 희망하거나 계획 중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분야 유망프로젝트 발굴 및 수주, 해외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이며, 서류심사와 평가위원회의 사업제안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신청 방법은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업체들은 오는 1월31일까지 해수부 해양정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해양 신 산업인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번 사업이 국내 기업들이 해양플랜트 서비스분야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