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대한뉴팜(054670)은 최근 하스피케어와 미슬토 주사제 ‘이스카도(ISCADOR)’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항암보조제 시장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슬토는 국내에서 서식하는 ‘겨우살이’의 영문명이다. 항암 및 면역 증강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슬토 주사 항암 면역요법’은 국내에서 항암치료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치료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스카도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최초의 암 치료용 미슬토 제품으로 스위스 이스카도AG에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는 항암 보조용 주사제다. 전세계 판매중인 미슬토 중 유일하게 발효과정을 거친 독자적 혼합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항암효과를 유지하면서도 체내 독성 유발 성분인 렉틴(lectin)의 양은 줄이고 비스코톡신(Viscotoxin) 성분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해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인다. 또 임상 3상 시험을 포함해 가장 많은 임상시험 사례와 최다 논문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그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스카도 주사제는 지난 2월 수입판매 허가를 받아 하스피케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항암전문 요양병원, 암치료 전문 병의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대한뉴팜에 판매권을 제공했다.
대한뉴팜 관계자는 “국내 미슬토 시장은 약 100억원 규모로 미슬토 주사제 시장에서 최대의 시장점유율 달성을 목표로 오는 2017년 2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2018년에 면역 증강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이스카도 이외에 향후 다양한 항암보조제 개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