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이 닷새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조정세로 마감됐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3포인트(0.11%) 내린 2035.7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글로벌 증시 상승과 외국인·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전날보다 3.65포인트 오른 2041.61에 출발했지만 서서히 상승폭을 반납했고 오전 11시 구간 하락으로 전환된 이후 약보합권에서 제자리 걸음만 반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0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선 부근까지 다다르면서 환차손 발생 부담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도 291억원 팔았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물량이 유입되며 767억원 매수 우위로 기록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4000원(0.22%) 오른 180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 전 대규모 설비 투자 계획을 밝힌
SK하이닉스(000660)는 500원(1.11%) 오른 4만550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코스닥지수는 620선 저항에 부딪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44%) 내린 615.93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