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근로복지공단은 26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시, 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중소기업이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할 때 최대 난관이었던 부지·건물 확보의 어려움을 자치단체와 협업을 통해 개선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시 부지(건물) 확보를 위한 노력과 행정적인 지원을 하게 되며, 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설치비(15억원 한도, 설치비용의 90%)와 인건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직장어린이집 참여 기업 발굴 및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밀집지역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공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의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이 확충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복지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정부3.0 일환으로 자치단체와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다양한 지원모델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은 26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울산시, 울산지방중소기업청과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