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가 4일 연속 약세흐름을 이어가며 1640선을 간신히 유지했다.
프로그램 물량이 출회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중 한때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 하락반전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81포인트(0.17%) 내린 1644.23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리서치인모션(RIM)과 오라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우리증시는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억원과 7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23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1계약과 651계약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고 기관만이 1513계약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179억원, 81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99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소형주가 상대적인 강세였다.
비금속광물이 1.18%, 의약품이 1.17%의 내림세를 보였고 기계업이 1.1%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반면 증권업이 1.6%, 보험이 0.99%의 오름세를 보였고, 은행도 0.72%의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034220)는 장초반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 결국 2.41%(900원) 상승한 3만8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포하마해 37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 포함 42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9일 연속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1포인트(0.84%) 오른 518.09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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