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올 상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의 해외 영업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손보사 해외점포의 순이익은 10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8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60만 달러에 비해 25.3% 줄었다.
상반기 호주 산불 등 자연재해와 대형 자동차사고를 비롯한 현지 보험사고 발생이 늘어 손해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손보사 해외영업 손해율 46.9%로 지난해 상반기 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하고 사업비율은 39.6%로 4.3%포인트 늘어났다..
손보사 해외점포 총자산은 5억3110만달러로 전기말 4억7310만달러에 비해 12.3% 늘어났다.
손보사 해외점포는 지난 9월말 현재 7개 보험사가 미국 등 10개국에 진출해 모두 43개 점포(현지법인 10개, 지점 7개, 사무소 26개 등)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