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구조조정 대상 中企 225개사

금감원, 신용위험평가 완료..총 512개사 선정
"내년 상시신용위험평가 시스템 구축"

입력 : 2009-12-22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중소기업에 대한 3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모두 225개사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1842개사를 대상으로 3차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한 결과 C등급 106개, D등급 119개로 지난 1, 2차 평가와 비교할 때 D등급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대상이 크게 증가했다.
 
이번 3차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대한 은행권 여신 규모는 모두 1조9000억원이며, 충당금 추가적립 필요액은 약 2992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1, 2차 신용위험평가 결과 C등급으로 선정된 185개사 중 96개사에 대해 워크아웃이 개시됐으며 이중 사전공동관리가 45개사, 단독관리 37개사, 공동관리 14개사로 나타났다.
 
채권은행은 1, 2차 워크아웃 개시업체에 대해 모두 5889억원을 지원했다.
 
금감원은 현재 1~3차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모두 4164개사를 세부평가했으며 이중 512개사(C등급 291개사, D등급 221개사)를 구조조정대상으로 선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중소기업에 대한 상시적 신용위험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채권은행 자율에 의한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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