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경록기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독감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기준 독감 의심 환자는 1000명당 61.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 말 13.3명으로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8.9명)을 초과한 후 2~3주 만에 급증한 수치다.
독감은 특히 유아에게 위험하다. 유아의 경우 면역력이 약해 쉽게 감염될 뿐 아니라 감염이 되면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린이 독감 예방을 위해선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수다. 외출했다 돌아오면 손발을 잘 씻기고 양치질을 하게끔 해야 한다. 적정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은 30% 정도 떨어지므로 춥지 않게 옷을 여러 겹 입히는 것이 좋다.
독감, 감기에 좋은 영양소인 ‘비타민D’를 챙겨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생산을 돕고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비타민D는 어린이 영양제를 이용하면 보다 간편하게 보충이 가능하다. 시중에는 아이들을 위한 비타민D 유아 영양제가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유아 영양제를 선택할 때는 원료와 첨가물 함유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합성비타민D가 아닌 건조효모 등의 자연 원료에서 추출해 만들어진 천연 원료 비타민D 영양제는 체내 대사가 잘 되고 안전성도 높아 아이에게 먹이기 적합하다. 더불어 첨가물도 일절 없는 것이 좋은데, 최대한 피해야 할 합성첨가물로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이 있다.
천연 원료 어린이 비타민D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비타민D 부족은 아이의 면역력은 물론 성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요즘은 천연 원료 비타민D 영양제들도 스틱형 파우더 형태가 있어 섭취가 간편하고, 분유로 맛을 내는 등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