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이 오는 15일에 열리는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2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정 의원이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박지원 의원은 이날 오전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초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박지원 의원과 정 의원의 양강구도로 진행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정 의원의 불출마 결정으로 박 의원의 당선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국민의당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사는 박 의원을 비롯해 황주홍 의원과 김영환·문병호 전 의원 등 4명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 국민의당 중진의원회의가 열린 가운데 정동영 의원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