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안전성 대폭 강화한 신형 ‘모닝’, 디자인 베일 벗다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 등 진보적 이미지 구현"

입력 : 2017-01-04 오후 1:56:17
‘당당함’과 ‘세련됨’으로 무장한 신형 ‘올 뉴(ALL NEW) 모닝’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기아자동차는 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000270)는 올 뉴 모닝의 내외장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모닝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대비 더 커 보이는 당당함을 구현했다. 또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화했다. 
 
특히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입체감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로 진보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넓혀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된 뒷유리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면서 와이드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기아차는 4일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서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진은 올 뉴 모닝의 정면. 사진/기아차
 
무엇보다 기아차 올 뉴 모닝은 경차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 모델 대비 15mm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올 뉴 모닝은 기존 200리터 대비 28% 증가한 255리터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다. 특히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리터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올 뉴 모닝은 동급 최고 안전성을 구현해 경차의 한계를 뛰어 넘어섰다는 평가다. 초고장력강판 사용 비중을 기존 대비 22% 늘렸고,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 대비 8배 이상 확대 적용했다. 실제로 올 뉴 모닝 차체 골격구조를 뜻하는 BIW(Body of White)의 비틀림 동강성은 18.4Hz로 기존 모닝 13.9Hz, 쉐보레 스파크 16.5Hz, 폭스바겐 업 17.6Hz과 비교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차량 전복 등 위험 상황에서 승객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천정 강도도 경쟁모델 대비 강화했다. 
 
기아차 올 뉴 모닝은 기존 모델 대비 15mm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올 뉴 모닝의 인테리어 모습. 사진/기아차
 
정락 기아차 총괄 PM 담당 부사장은 “지난 2004년 1세대 출시 이후 명성에 맞게 8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경차시장을 견인했다”면서 “이번 3세대 모닝은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을 통해 경차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대표 경차”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부사장은 “경차 구매고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안전성으로 올 뉴 모닝은 초고장력강판을 사용해 기존 모닝 대비 차체강성을 32%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올 뉴 모닝은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1095만원 ▲디럭스 1115만원~1135만원 ▲럭셔리 1315만원~1335만원 ▲레이디 1350만원~137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1420만원으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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