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혁신과 대통합의 돌풍 일으키겠다"

입력 : 2017-01-05 오후 4:04:55
[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이번 대선에서 혁신과 대통합의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5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에 나타난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이 매우 엄정한데도 여야 대선후보들은 당리당략적 정계개편과 정략적 개헌 논란만 일삼고 있다”며 “진정한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국정 농단, 북핵·안보·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평화경제대통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와대·국회·지자체장 경험을 살려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경제위기와 안보위기, 특권과 반칙이 난무하는 부익부 빈익빈의 대한민국을 대대적으로 개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정치개혁과 자치분권 국가 ▲공정한 국가·정의로운 국가 ▲청렴한 국가 등을 기조로 정책을 발표했다.
 
최 시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실 국장과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대표단,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국장을 지냈다. 이어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2010년 고양시장으로 취임했다.
 
최성 고양시장. 사진/고양시청 제공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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