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코오롱(002020)에 대해 저평가된 성장주라고 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CPI 필름을 개발해 현재 양산설비를 구축 중으로 2018년 1분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등이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가운데 CPI필름은 유리를 대체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 윈도 커버 소재에 적용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하게 되면 CPI필름 신규시장 확대 기대감이 반영 되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헌 연구원은 "코오롱의 연결 자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올해 7년만에 이루어지는 BMW 5시리즈 풀 체인지 등으로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미국 티슈진사 상장계획 및 CPI필름 신규시장 확대 기대감 등으로 동사 성장성 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오롱의 주가는 2017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7.3배 수준"이라며 "실적개선 환경하에서 바이오 및 신소재 성장성 부각 등을 고려할 때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