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유부문 강세로 분기실적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정제마진 회복과 유가, 환율의 유리한 흐름으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종합화학은 정기보수와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축소로 실적이 감소했으나 부타디엔(BD), 스티렌모노머(SM) 등 나프타분해센터(NCC) 기반의 제품 가격 강세가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1분기는 유가와 환율의 실적 기여가 낮아져 영업이익이 6958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며 단기적으로는 1~2분기 중유의 계절적 수요 약세에 따른 정제마진이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2017년 정제설비의 순증 규모가 크지 않아 정제마진은 일시적 둔화 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이며 종합화학 실적은 NCC 중심으로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