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깜짝 상승으로 지난 주가 마무리되면서, 연말연초 국내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번 주 거래량이 3일에 불과한만큼, 연말에는 현재 움직이는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데 시장의 의견이 모아지는 모습이다.
◇ 연일 신고가..자동차株, ‘씽씽’
수급이 뒷받침되면서 연일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금흐름이 회복되면서 과거와 달리 자회사의 부실이 적극 관리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한화증권은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두 곳의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그룹의 해외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 역시 현대기아차의 운행차량 증가로 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대모비스(012330)를 추천했다.
◇ '1월효과'..내년 실적 기대 종목 발굴
연말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로인해 증권사들은 남은 3일간의 연말보다는 내년 상반기에도 꾸준히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는 종목 발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증권은 내년 고로 가동으로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간추천목록에
현대제철(004020)을 올렸다.
풍산(103140)은 내년 달러 약세와 경기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로 한화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한화증권은 내년 방산 부문의 매출 신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우증권은 자회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밸류에이션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해외 플랜트 시장 회복으로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내년에 빠르게 반영될 것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