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살아있다며 주식을 보유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29일 조언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연초 발표 예정인 12월 수출입동향 등 국내 주요 경제지표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연구원은 "국내 경기의 회복 추세가 이어지면서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 기업실적 발표가 내년 초 주가 상승의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 추세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만큼 연말에 주식을 팔기 보다 주식을 들고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IT와 자동차, 철강, 건설 등 내년에 이익전망이 밝은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것을 조언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들은 IT, 철강금속 업종 등을 사담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며 "내년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이익 성장 기업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