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출발하고 있지만 배당락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3포인트(0.63%) 하락한 1674.96포인트로 개장했다.
이론현금배당락 지수가 17.58포인트(1.04%) 하락한 1668.01포인트로 추정된 만큼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뉴욕증시가 연중고점을 경신하고, 최근 증시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9포인트(0.62%) 하락한 1675.2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장초반 눈에 띄는 투자주체는 보이지 않는다. 전날 매도를 이끌었던 외국인과 기관은 9시10분 현재 각각 20억원, 5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40억원을 순매수할 뿐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의약품, 증권, 보험, 기계 업종만이 소폭의 오름세를 보일 뿐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다.
통신업종이 3%, 은행업종이 1.9%대 하락하고 있지만 배당락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력 관련주들은 상승세는 여전하지만 탄력은 전날보다 둔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하락종목이 460종목을 넘어 상승종목의 2배가 넘고, 코스닥시장에선 하락종목이 좀 더 우세한 모습이다.
이날 코스닥시장도 소폭 약세를 보이며 이틀째 하락하고있다.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30%) 하락한 504.54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