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보상보험 부정수급 조사 업무의 효율성 강화와 권역별 조사체계 마련을 위해 23일자로 익산보험조사팀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익산보험조사팀 신설에 따라 공단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울산, 서울, 익산에 보험조사팀을 운영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 2014년 3월 본부의 울산 이전 후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조사를 위해 2015년 2월 서울보험조사팀을 설치했으며, 광주·대전권역 산재보험 부정수급 조사의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이번에 익산보험조사팀을 추가 설치하게 됐다.
특히 2010년 보험조사부가 설치된 이후 산재보험 부정수급에 대한 조사가 강화하면서 매년 부정수급 적발실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2047건이 적발돼 829억원이 환수 조치됐다. 누적 부정수급 예방금액은 1477억원이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익산보험조사팀 신설로 광주·대전지역의 산재보험 부정수급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산재보험 부정수급은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이를 막아내고 예방하기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재해보상보험 부정수급 조사 업무의 효율성 강화와 권역별 조사체계 마련을 위해 23일자로 익산보험조사팀을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