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신규 출점이 없어도 신사업 성장 동력으로 우려할 필요가 없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7만원으로 유지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24년만에 할인점 신규 출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이미 이마트는 공격적인 점포수 확장 보다는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우려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주 연구원은 "할인점과 달리 트레이더스의 경우 올해에도 3개점의 신규 오픈이 예정되어 있다"며 "작년 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조956억원을 기록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트레이더스 점포수는 11개에 불과해 이미 포화상태인 할인점 대비 출점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마트몰 역시 작년 12월 총매출액 804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월별 총매출액 800억원을 돌파했다"며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할인점 신규출점 부재에 따른 외형성장 둔화 우려는 신사업인 트레이더스, 이마트몰을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