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재영기자] 갤럭시S8 공개 시점이 매년 데뷔 무대였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이후로 늦춰진다.
삼성전자는 23일 갤럭시노트7 발화원인이 배터리라고 밝히며, 후속작 공개 시점에 대해서는 "MWC에서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한 점검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수개월 동안 전문기관 등에서 분석한 경험 등이 값진 경험이었다"며 "안전설계 소프트 알고리즘을 통한 다중안전장치 기구설계 등을 갤럭시S8에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S8에 대해 우리가 해야할 의무는 갤럭시노트7에서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렸고 불편함을 많이 끼쳤는데 의미있는 혁신과 여러분들이 기뻐할 수 있는 갤럭시S8로 다시 찾아가는 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임직원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 안전이 한층 더 올라간 제품을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