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건일제약은 효모균 프로바이오틱스인 '비오플 250캡슐'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오플 250캡슐은 2013년 3월 이후 일시적으로 생산이 중단됐으나 원개발사인 프랑스 바이오코덱스(Biocodex)로부터 완제수입을 통해 재출시된다. 기존에는 산제 제형(분말형)만 유통돼 주로 소아 환자의 설사 치료 목적으로 처방됐으나 캡슐제 출시로 인해 성인에게 처방이 용이해졌다.
건일제약에 따르면 비오플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산성 조건에서 강해 대장까지 살아서 이동하는 균주의 숫자가 많다. 효모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항생제에 전혀 사멸되지 않는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 캡슐제 출시를 통해 내과 시장에서도 소아과 시장에서처럼 비오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들의 비오플 복용 편의성을 높여 치료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