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완만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21% 증가한 1조4600억원과 1780억원으로 예상과 일치했다"며 "화장품 매출액이 전년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나 연구원은 "브랜드별로 'Whoo' 매출액이 전년대비 29%, 'SU:M'도 34% 증가했다"며 "프리미엄 화장품 채널인 면세점과 방판은 전년대비 각각 23%, 12%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면세와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들이 주도하는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2015~2016년 고성장 구간은 지나갔지만 화장품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과 화장품 해외 성장, 그리고 생활용품, 음료 부문의 실적 안정성이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