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테고사이언스(191420)의 '홀로덤'은 국내 최초,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용화된 자기유래 배양피부다. 2도 화상 및 3도 화상을 빠르게 치료해 중증 화상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
홀로덤은 피부줄기세포가 파괴된 중증화상피부에 체외에서 배양된 자신의 피부줄기세포를 공급한다. 소량의 환자 피부(1~3㎠)로부터 케라틴 세포를 분리해 2~3주간의 배양을 거치면 성인 체표면(평균1만7000㎠) 전체를 덮을 수 있는 배양 피부를 얻을 수 있다.
홀로덤으로부터 공급된 피부줄기세포는 상처에 생착돼 피부를 재생하고 재생된 피부는 평생동안 유지된다. 이 제품은 환자 본인의 피부 세포를 배양해 만든 표피를 상처 부위에 이식해 면역거부반응이 없고 생착돼 자기피부화된다. 테고사이언스에 따르면 국내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평균 85.1%의 생착률을 보였다.
테고사이언스는 지난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홀로덤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은 후 2007년 국내 자기유래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임상3상을 완료했다. 허가후 현재까지 7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이식됐다고 테고사이언스는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의 홀로덤. 사진제공=테고사이언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