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불확실성은 줄어들고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유지했다.
최진명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연말 수주실적은 전년 대비 급감했지만 목표는 달성했다"며 "작년 수주는 91억5000만달러, 수주잔고는 36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해싿.
최 연구원은 "현재 정제마진의 증가로 현대오일뱅크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조선-해양부문의 리스크를 완화시켜 줄 것"이라며 "올해 LNG관련 선박의 강세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며 국제유가 역시 배럴당 5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해양플란트에서도 수주소식을 충분히 기대할만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수익성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종목이며 장기적으로 수주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정부 주도의 선박펀드 및 군함 발주 등으로 단기적으로도 사업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