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보험료 납부 편의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신용카드 자동이체는 지역가입자(건강보험·국민연금)만 신청이 가능했다. 사업장은 신용카드로 사회보험료를 납부하려면 사회보험징수포털을 이용하거나 공단 지사를 방문해야 했다. 공단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사업장까지 확대하고, 시범사업 카드사(신한카드·KB국민카드를 선정해 자동이체를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체크)카드 자동이체를 신청하려면 공단 지사나 고객센터(1577-1000) 또는 시범사업 카드사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공단은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카드납부 수수료를 국세와 같은 0.8%(체크카드는 0.7%)로 인하한 바 있다.
건강보험공단 통합징수실 관계자는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사업장까지 확대함으로써 4대 사회보험료 납부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M건강보험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뱅킹, CD-ATM기에서 4대 사회보험료를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국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보험료 납부 편의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4대 사회보험료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