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나금융투자는
KB금융(105560)에 대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2조원을 넘었으며, 올해 선두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4539억원 시현하면서 당사 전망치 3593억원보다 많았다"면서 "희망퇴직 비용 약 8447억원, KB증권 파생상품 평가모델 통합비용 952억원 등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정태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2조14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했다"면서 "5년만에 다시 2조원이 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올해 KB금융은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100% 편입하면서 은행 비중이 69.8%에서 60.0%로 하락하고 비은행 비중이 40.0%에 육박할 전망"이라면서 "이로 인해 은행과 비은행의 균형이 가장 잘 맞는 은행지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