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금융통화위원회에 기획재정부 차관이 매월 정례적으로 참석하기로 하면서 코스피가 1690선을 하회하는 등 출렁이고 있다.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와 중앙은행간의 정책공조를 보다 더 강화해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8일로 예정된 금통위에 허경욱 재정부 1차관이 참석해 경기와 물가상황은 물론 금융시장 리스크요인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정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앙은행 독립성을 존중하기 위해 예외적인 경우에만 참석했던 재정부처의 참석은 지난1999년 6월 엄낙용 차관이 금통위에 참석한 이후 11년만에 일이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금통위의 독립성이 충분히 존중될 수 있는 상황에서 법적근거에 따라 정부가 금통위에 참석할 여건도 마련된 상황"이라며 참석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행법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차관 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열석하여 발언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후2시35분 코스피지수는 1.19%(20.30포인트) 떨어진 1685.0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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