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현대증권은 8일
KCC(002380)에 대해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 수혜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적정주가 46만원을 제시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고 저탄소 녹생성장을 구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창호, 벽 등의 단열성능 기준을 강화해 2012년까지 냉난방 에너지의 50%를 절감하고 2025년에는 제로에너지 건물을 의무화하기로 했다”며 “KCC의 보온.단열재, 기능성 유리 등에서 고기능,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정부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은 건물은 세제 감면, 건축기준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KCC는 2분기부터 3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풀가동시 연 500억원 수준의 현금흐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