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NAVER(035420)(네이버)가 23일 이사회를 열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 내정자(사내이사)와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기타비상무이사)을 신임 등기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밝혔다.

 

변 회장은 디지털 셋톱박스로 시작해 비디오와 브로드밴드 게이트웨이로 글로벌 성공신화를 쓴 벤처 1세대 대표적 인물이다.

 

 

한 내정자와 변 회장은 다음달 17일에 열리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각각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사외이사가 아닌 이사로, 회사의 통상적인 업무(상무)에 종사하지 않는 등기이사를 따로 구분해 부르는 말이다.

 

네이버는 변 회장이 정부, 대학·연구기관, 벤처유관단체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로서 경영 현안을 챙겨본 경험을 이사회에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변 회장의 모범적인 벤처정신과 통찰력이 네이버가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