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만도(204320)에 대해 현지 업체들의 선전으로 중국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의 올해 중국 매출에 대해 “지리, 그레이트월 등 중국 현지 업체의 성장세가 뚜렷해 전년 대비 5.7% 증가한 1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매출에서 현지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38%에 달해 현대·기아차의 출하량 부진을 만회할 것”이며 “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판매량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의 목표주가에 대해서는 “글로벌 부품사 평균 PER 12.5배, 글로벌 전창업체 평균 PER 22.7배인 데 비해 만도는 10.7배로 하향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