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하면서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했다.
최 장관은 이날 헌재의 탄핵소추안 인용 발표 직후인 11시30분 긴급 간부 회의를 소집하고 "엄중한 시기이므로 비상근무체제하에 공직자가 중심을 잡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며 "공직기강 확립에도 각별히 유념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최 장관은 비상근무체제에서 5월까지 각 실국의 정책현안에 대해 마무리해야 할 것과 새롭게 준비해야 할 것 등에 대해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원자력과 연구실 안전, 방송통신망 전파교란, 사이버보안, 지진 등 재난안전 분야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미래부는 최 장관의 지시 이후 이날부터 공직자 특별 공직기강주의보를 발령했다. 미래부는 이날 오후에도 최 장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정책현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휴일인 12일에도 현안점검회의를 진행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