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 1억7705만6000㎡로 2015년 대비 7.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반면 동수는 27만4621동으로 3.4% 증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역별 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7935만4000㎡로 16.4% 줄고, 지방은 9770만1000㎡로 2.1% 늘었다.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1억4352만㎡, 동수는 2.1% 증가한 23만1299동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551만8000㎡로 11.3%, 지방은 7800만1000㎡로 2.4% 각각 감소했다.
준공 면적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1억2805만6000㎡, 동수는 2.0% 증가한 20만7382동이었는데 수도권은 5692만4000㎡로 12.5%, 지방은 7113만2000㎡로 0.4% 각각 증가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건축 인허가 및 착공 면적의 감소와 준공 면적의 증가는 2015년 큰 폭으로 증가된 허가 물량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건축 허가, 착공 및 준공의 주요 특징을 보면 주거용 건축물의 건축 허가 및 착공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증가했다. 주거유형별로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은 허가 면적이 늘고 아파트, 다세대주택은 줄었다.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건축 허가 및 착공 면적은 감소했으나 준공 면적은 증가했다. 30층 이상 고층건축물은 건축 허가 면적이 2014년 이후 2년 연속 상승하다가 지난해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역별로는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충청남도의 허가 면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이 밖에 아파트는 허가 및 착공 면적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통계자료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건축행정시스템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건축 인허가 면적 1억7705만6000㎡로 2015년 대비 7.1%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자료사진).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