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올해 1월 수주액이 약 10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종류별로 토목공종은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으나, 건축공종은 전년 동월 대비 38.3%가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총 3조16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고, 민간부문 수주액은 6조948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7% 증가했다.
특히 민간부문의 경우 주거용 건축물과 학교, 병원 등의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다. 주요 공사는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공사 등을 수주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수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올해 1월 수주실적은 공공부문은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증가했고, 민간부문도 주거용 건축물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월별 수주실적 및 증감율 추이. 자료/대한건설협회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