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KB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모바일게임 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인 만큼 올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은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2767억원, 영업이익은 27.7% 늘어난 96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에서 연이은 성공을 거둔 만큼 제작과 서비스역량을 검증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엔씨소프트가 2016년 말부터 IP판매를 포함한 모바일게임 3종을 연달아 성공시면서 시장에 안착했다”며 “자체제작(리니지 RK, 8위), 퍼블리싱(파이널 블레이드, 3위), IP 판매 (리니지2: 레볼루션, 1위) 분야에서 모두 선전하는 모습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모바일게임 매출액 증가 반영,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에 따른 로열티수익 급증, '리니지 M' 출시, 넷마블게임즈 IPO 등 이익성장과 이벤트 모멘텀이 모두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