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미국 의류소매 확장 시기에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하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2조1254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20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미국 의류소매지표가 회복되는 국면이어서 성수기인 3분기에 주문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캐주얼브랜드보다 스포츠브랜드 매출이 더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회복의 강도는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영원무역의 자전거 브랜드 SCOTT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1분기부터 합병 등으로 인한 추가비용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수기에 의미 있는 매출 개선은 어렵기 때문에 봄철 성수기 판매 흐름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