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본업 호실적과 신성장동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부문의 실적 개선을 주가 상승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90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무선 가입자들의 월 평균 데이터 소비량 증가가 이어지고 있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성장동력인 IoT(사물인터넷)도 가입자를 확대하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홈IoT가입자수는 현재 60만명으로, 연말까지 100만명 확보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 에너지 미터를 중심으로 산업IoT 가입자를 확대해왔다”며 “상반기중 협대역(NB·NarrowBand)-IoT를 활용한 도시가스 검침과 수도미터링 시범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