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앞으로 외국인 금융투자자들에 대한 국내 출입국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법무부 등과 함께 금융투자자 출입국카드 발급을 통해 외국인 금융회사 임원들의 공항 출입국 전용심사대 이용을 더욱 넓히겠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외국인 투자기업의 임원이나 지식경제부가 발급하는 외국인투자가 카드 소지자만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었다.
발급 대상은 영업기금이 70억원 이상인 외국 금융회사 국내지점의 주재 비자를 소지한 부지점장급 이상 임원이다.
카드 발급 실무를 담당하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중심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카드 발급에 필요한 절차를 무리하고 내달부터 발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출입국과 체류 지원 업무편람도 발간해 금융회사의 외국인 임직원이 보다 손쉽게 출입국·체류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