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나이벡(138610)은 글로벌 덴탈 기업 스트라우만과 치과 치료용 펩타이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기술이전 건으로 지급받은 초기 기술료는 100만 불(약 11억3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10년 간이다. 향후 추가적인 매출 발생과 기술이전 관련해서는 연구개발비가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이전하는 계약은 임상 개발비 및 향후 상업화 등에 필요한 경비에 대해 지급을 받는 조건으로 체결됐다. 향후 기술이 접목된 제품 판매에 대해서는 본 기술이전과는 별도로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이뤄지는 구조다. 개발한 제품에 대해서는 나이벡이 독점으로 제조 및 공급한다. 치과 분야의 차세대 치료제 및 치료 재생소재 개발에 대해서만 사용하는 것으로 제한됐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 체결은 많은 연구시간과 노력이 빚어낸 결실로 하나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기술이 접목된 제품 판매 등 별도의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매출이 이뤄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벡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을 바탕으로 2004년 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인 연구재단지원 지능형생체계면공학연구센터(IBEC)의 연구 결과물을 상용화해 벤처 창업한 기업이다. 지난 2011년 7월 펩타이드 관련 기술로 기술특례한 코스닥 상장사이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