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4월을 맞아 할인혜택과 무상보증기간 연장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판매 경쟁에 나선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 차종에 대해 표준형 할부 선택 시 4.5%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등 정상금리를 인하한다.
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최대 150만원 할인 혹은 100만원 할인과 함께 36개월 무이자를,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300만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승용차는 2016년형 아반떼를 구매할 시 최대 30만원, 2017년형 쏘나타는 최대 70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현대차 쏘나타뉴라이즈. 사진/현대차
기아자동차는 4월 전차종 고객에게 선수율과 할부 기간에 관계 없이 최대 3%까지 금리를 인하한다. 올뉴모닝과 K3, K5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고객이 직접 할부기간과 유예율·선수율에 따른 금리를 선택할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영업용을 제외한 K3·K5·K7·K9에 대해 기존 K시리즈 출고 고객 중 본인이나 배우자가 K시리즈를 재구매할 시 30만원을 할인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6주년 페스타'를 4월에도 연장 실시해, 아베오와 임팔라, 캡티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을 추가 할인한다. 2016년에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콤보 할부·타깃 고객 프로그램 등과 중복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쉐보레 차량을 구입할 시, 스파크는 80만원, 올뉴말리부 상품성 개선 모델은 70만원을 할인해주고 60개월 4.9% 할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적용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올뉴말리부. 사진/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는 SM6와 QM6 등 신차 시리즈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을 단행한다. 4월 중 SM6 TCe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50만원을 특별 할인해주고, 4WD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QM6 사륜 구동 모델을 구입할 경우에도 50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노후 경유차의 잔여 개별소비세 30% 무상 지원 혜택도 이어진다. 이에 따라 4월 혜택과 연계할 경우 SM6는 최대 312만원, QM6는 최대 261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쌍용자동차는 뉴스타일코란도C와 코란도투리스모,티볼리 등 다양한 차종을 대상으로 신차교환과 무상보증기간 연장, 4WD 시스템 장착 지원을 비롯, 조기출고 지원프로그램과 무이자할부, 저리할부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타일코란도C는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 50만원 상당의 컨비니언스 패키지(하이패스시스템+ECM룸미러+2열히팅시트+운전석통풍시트)를 무상 지원하고, 티볼리(티볼리에어 포함)는 2년 연속 판매 1위 기념으로 조기 출고 시 10~20만원을 지원한다. 일시불이나 정상할부 구입 시 첨단운전지원시스템(ADAS) 기술의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I의 50%를 지원한다.
코란도투리스모는 일시불이나 정상할부 구입시 4WD 시스템 장착 50%(100만원)를 지원하고 레저용차량(RV)보유 고객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4WD 시스템을 장착 지원한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