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 CJ인터넷, 해외시장 게임부문 강화 기대감..6%↑
CJ인터넷(037150)이 해외시장에 대한 게임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6.4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은 12만3900주를 순매수하는 등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3위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인터넷은 '드래곤볼 온라인'과 오는 4월 대항해시대 신규버전 서비스 등 신규게임을 통한 사업 모멘텀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리우스온라인이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대만시장에서 상용화될 예정이고 YS온라인의 대만과 유럽 상용화로 해외 로열티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디오텍, 전자책+안드로이드폰 수혜 기대..'上'
디오텍(108860)이 최근 주목받는 전자책과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대한 수혜 가능성이 일어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디오텍은 전자책과 관련해 전자사전인 '디오딕' 사업을 진행 중이다. '디오딕'의 경우는 아이폰의 콘텐트에 해당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부문 2위, 전체 10위권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토로라에서 발표한 구글 안드로이드폰에 디오텍의 전자사전이 탑재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겹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포스데이타, 합병 D-4일..'上'
포스데이타(022100)가 오는 22일 포스콘과 합병 후 통합법인인 포스코ICT를 앞두고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무리했다.
포스데이타는 기관이 611만주를 사들이고, 외국인이 3만1300주를 사들이는 등 기관과 외국인 모두의 '러브콜'을 받았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4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포스데이타와 포스콘은 포스코 그룹 내에서 IT와 전기·제어 분야의 강점을 지녔다. 특히, 시장에서는 포스콘이 원자로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는 원전 관련 수혜주로 포스데이타를 분류하기도 한다.
포스코 ICT는 엔지니어링·프로세스 오토메이션 ·IT서비스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와 u-에코시티 등 그린IT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해 내년 매출 1조2000억원, 2014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원자력株, 터키에서도 한국 원전 기대..↑
증권업계도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 수주에 이어 터키에서도 원전 관련 수주를 따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 언론 등에 따르면 한국이 터키 시놉(Sinop) 원전 2기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터키 수주는 한-미 파트너십에 발주할 가능성이 있고, 러시아에서도 원전 수주 가능성이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케이아이씨,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上'
케이아이씨는 미국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레드라이온과 기술제휴와 독점생산 공급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아이씨는 레드라이온으로부터 핵심 제조기술을 이전 받고, 가스화설비를 독점적으로 생산해 전세계로 공급한다.
레드라이온은 가스화설비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기업으로 지난달 미연방에너지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