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오는 6월 인천 송도에 테라스가 접목된 주거형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특히 총 2804가구 모든 가구에 테라스가 도입된 것으로 현대건설 최초이다.
현대건설은 6일 미래송도PFV와 6019억4516만원 규모의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는 지하 4층, 지상 49층, 8개동으로 구성된다.
총 2804가구 규모로 84㎡ 단일평면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2개월로 분양은 오는 6월쯤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는 현대건설이 주거형 오피스텔에 테라스를 접목한 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그간 부분적으로 테라스를 도입한 주거형태를 선보인 바 있지만, ‘힐스테이트 송도 더 테라스’는 100% 모든 가구에 테라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송과 마찬가지로 주거용 오피스텔로 욕실 2개를 갖추고, 방은 3개로 구성될 전망이다.
기본형 외에 ‘가족 공간 강화형’, ‘침실공간 강화형’, ‘독립공간 강화형’ 등 입주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250mm 두께 바닥 슬라브의 튼튼한 구조와 바닥충격음 완충재 20mm에서 30mm로 강화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가구에 테라스를 도입해 다양한 주거평면을 확보해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일반적 개념의 테라스 하우스와는 분명 차별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건설이 지난해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송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